[동네방네]서초구, 어르신들 대상 IT수업 무료 실시

서초구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토샵 스위시 프로그램으로 애니메이션 효과를 주면서 블로그에 올리면 좀 더 재미있고 글도 생동감이 넘쳐나죠.”

서초동에 거주하는 김00(67세, 남)씨는 2011년부터 서초구 IT교육센터에서 컴퓨터와 인터넷 관련 강좌 24개를 수료한 우수생이다. 교육센터에서는 그를 모르는 직원이 없을 정도. 이 수업을 듣고 난 뒤 김씨는 포토샵과 SNS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 블로그와 카페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11년 서초구 사이버기자단에 가입해 주민 기자로도 활동 중에 있다. 이렇게 교육센터 수업을 들은 수강생 중 서 씨를 비롯해 4명의 수강생이 현재 사이버기자단에서 활동하며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서초구가 어르신들의 IT교육을 꾸준히 실시, 이모작 인생에 도움을 주고 있어 화제다.

반포1동 주민센터 건물에 있는 IT 교육센터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이용에 따른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15년부터 인터넷과 스마트폰 활용에 중점을 두고 무료로 교육 강좌를 열어왔다.

서초구 IT교육센터는 만55세 이상의 고령층을 우대해 △컴퓨터&인터넷 입문 △한글2010 △MS오피스는 물론 어르신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스마트폰 관련 교육 등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