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임시사용 승인 3월15일까지 '연장' 확정

광명시, 15일 구두통보뒤 16일 공문 보내
  • 등록 2015-01-16 오전 10:36:19

    수정 2015-01-16 오전 11:04:36

이케아 광명점 전경. 사진=이케아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이케아(IKEA)가 영업정지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광명시가 이케아의 임시사용 승인 기한을 3월 15일까지로 두달간 연장했기 때문이다.

광명시는 16일 “지난 15일까지였던 이케아의 임시사용 승인 기한을 3월 15일까지 연장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이케아에 보냈다.

이는 이케아가 당초 신청한 임시사용 승인 기한 1년에 비해 턱없이 짧지만, 바로 옆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의 임시사용 승인 기한(3월 15일)과 동일하다.

광명시는 지난 7일 이케아와 롯데가 제출한 교통대책을 토대로 10~11일 주말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상당부분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인근을 통과하는 차량의 정체는 거의 빚어지지 않았다”며 “교통대책의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케아가 제출한 교통대책은 △무료주차시간 3시간 단축 및 초과시 주차비 징수 △롯데프리미엄아웃렛과 주차장 공유(주차공간 이동시 구름다리 인근 차단기 제거 및 양방향 통행) △임시주차장 650대 추가 확보 △광명역부터 이케아까지 교통안내요원 추가 배치 △단계적으로 550대 임시주차장 추가 확보 등이다.

어찌됐건 이케아는 우여곡절 끝에 영업정지 위기를 넘기고 16일에도 오전 10시부터 12시간의 정상영업을 시작하게 됐다.

한편, 이케아와 롯데 측이 정식 사용승인을 받기 위해선 양사가 함께 광명시에 별도의 사용승인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케아 관계자는 “아직 롯데 측과 (정식 사용승인 신청에 대해) 공식적으로 논의한 바 없다”며 “추후 논의해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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