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용운 기자]서울시가 초미세먼지로 뒤덮혔다.
시는 17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대기 중 초미세먼지농도가 시간당 평균 85㎍/㎥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돼 올해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오전 11시 현재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189㎍/㎥를 기록하고 있다.
미세먼지가 서울을 뒤덮으면서 이날 오전 김포공항 시계는 50m에 불과해 비행기 출발이 지연되거나 결항이 속출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오전 10시에 개장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 기후대기과 트위터(http://twitter.com/seoulcleanair) 등을 통해 주의보 예비단계 정보와 함께 시민행동요령을 제공하고 있다”며 “노약지와 어린이들은 가급적 외출을 하지 말고 성인들도 외출시 황사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