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 삼성 CEO들에게 "아날로그적 감성 찾아야"

  • 등록 2014-01-15 오전 11:16:07

    수정 2014-01-15 오전 11:16:07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보수 논객’ 전원책(사진) 자유경제원장이 15일 삼성그룹 최고경영자들에게 ‘아날로그와 인간적인 감성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전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005930) 사옥에서 열린 삼성 수요 사장단 회의에서 강연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삼성에 지금 필요한 것은 아날로그라고 강연했다. ‘인간성’이 필요하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전 원장은 “삼성이 정확한 기업, 최고 엘리트 기업이긴 하지만 가깝게 느껴지지 않고, 때로는 차갑게 느껴지는 건 인간적인 감성이 빠져있기 때문”이라며 “비록 정확하지는 않더라도 느리고 따뜻한 걸 추구해야 한다. 1인 가구가 늘어가고 정이 메마를수록 필요한 건 인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삼성이 20~30년 뒤에도 글로벌 기업으로 남기 위해서는 인도, 브라질, 아프리카 나이지리아까지 미래 시장으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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