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박근혜 대통령 시정연설 유감…정국 더 악화”

  • 등록 2013-11-18 오전 11:41:14

    수정 2013-11-18 오전 11:58:03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박근혜 대통령의 첫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을 두고 “야당과 국민의 요구가 하나도 시정되지 않은 유감스러운 내용이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파괴·민생파탄·약속파기 규탄대회에서 “정국을 풀어야 할 당사자인 박 대통령이 오히려 정국을 악화시키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형식적인 국회 존중의 발언에 과연 진정성이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최대 문제는 박 대통령의 불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이른바 재벌특혜법을 경제활성화법이라고 강변하고 있다. 재벌에 대한 세금감면은 유지하면서 중산층의 유리지갑 털기는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다”면서 “복지의 근간을 뒤흔드는 기초연금도 고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또 “공안통치와 공작정치에 의존하는 정치는 바로 신독재의 길”이라면서 “신독재의 길은 국민도 야당도 좌시할 수 없고 용납할 수 없을 것이란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 전병헌 “‘한국은 어리석은 국가’ 아베 막말, 제대로 대처해야”
☞ 전병헌 “재계, 최저임금·통상임금 인식 달라져야”
☞ 전병헌 “야당 협박·국회 무력화, 정권·민생도 성공 못해”
☞ 전병헌 “박 대통령, 18일 시정연설서 3가지 입장 밝혀야”
☞ 전병헌 "게임중독법, 꼰대적 발상"vs신의진 "게임사 대표 직접 나와라"
☞ 전병헌 “후보자들, 권력의 시녀인지 국민의 공복인지 밝혀낼 것”
☞ 전병헌 "국감, 민주당의 콜드게임승.. 청문회·예산안도 활약 기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