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는 30일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다음달 2일과 3일 이틀간 하루 8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주간 1조는 오전 1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주간 2조는 오후 8시10분부터 12시30분까지 생산을 멈춘다. 하루 70분의 잔업과 주말특근도 계속 거부한다.
한편 노조의 파업지침에 따라 울산·전주·아산공장 주간 1조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주간 2조는 오후 8시 10분부터 각각 4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이날까지 6차례 파업으로 회사는 자동차 2만8084대를 만들지 못해 5763억원 상당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