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요금인하 결정에 따라 LG유플러스와 KT도 여기에 동참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LG유플러스는 입을 굳게 다물었다.
그러나 요금인하를 연내에 염두에 두고 있다는 심경은 내비쳤다. 성기섭 전무는 "올해 연간 목표액을 달성하려고 노력하겠지만, 마케팅비 및 요금인하 등의 변수가 있기 때문에 (목표 달성에) 불확실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
성 전무는 "과거에는 스펙이 떨어지는 스마트폰을 팔려다 보니 경쟁적으로 마케팅비를 많이 썼지만 4~5월에 갤럭시S2, 옵티머스빅 등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하면서 마케팅비가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7월부터 시작한 LTE(롱텀 에볼루션) 서비스에 대해서는 경쟁사 대비 "속도와 커버리지에서 뒤지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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