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2000억원 넘는 순매도를 보이는 등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지수를 방어하는 버팀목 역할을 했던 프로그램에서도 대규모 매물이 나와 수급이 꼬인 상황이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야기된 신용경색이 경기침체 우려로 번지고 있는데다 중국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됐다.
조금전 인도 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하긴 했지만 아시아 증시의 하락세를 견인해 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일본과 중국, 대만, 홍콩 등 인근 아시아 증시 낙폭이 모두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날 오후 2시4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1.34포인트(1.64%) 하락한 1894.70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들어 외국인 순매도 금액이 4조8000억원에 달하는 등 그칠 줄 모르는 외국인 매도세가 그칠 줄 모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도 대형주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대형주들의 움직임이 부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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