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이틀된 얘기가 아니라 새삼 놀라울 일은 아니지만, 서브프라임 충격을 한번 겪은 뒤로 그 정도가 심해지고 있다. 한때 크게 휘청거렸던 코스피가 탄력적으로 반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도, 삼성전자는 여전히 바닥을 찾지 못한 듯 곤두박질을 거듭중이다.
8일 오후 2시25분 현재 코스피는 1.07% 상승한 2017.05로 사상최고치(종가기준)를 경신중이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1.81% 떨어진 54만3000원을 기록중이다. 지난 7월중순의 고점(68만7000원)에 비해 무려 21%나 추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8%선을 지키기도 버거워 보인다.
3분기 어닝시즌이 이번주 본격적으로 개막될 예정인 가운데, 시장은 고조되는 실적 기대감에 레벨을 높여 나가고 있는 상황.
그러나 삼성전자의 경우는 오히려 실적 전망과 목표주가가 하향수정되는 추세다. (관련기사: `실적발표 앞둔 삼성전자` 목표가 잇따라 하향 )
심지어는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포스코에 내줄 수 있다는 참담한(?) 전망까지 나올 정도다. (관련기사: "포스코, 시총에서 삼성전자 제칠 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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