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국악원은 전통예술인을 위한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젝트 ‘국악인(Gugak in 人)’ 참가자를 다음달 12일부터 16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 국립국악원 2020년 ‘국악인’ 프로젝트로 선정된 다올소리(사진=국립국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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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프로젝트는 신한류를 이끌 전통예술인의 뮤직비디오와 사진, 음원 제작 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악 연주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총 20개 팀을 선정해 서울, 경기 지역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신선한 반향을 일으켰다.
지난해 단체만 대상으로 했던 참가 범위를 올해는 개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도 총 20개 팀에서 30개 팀으로 확대했다. 3인 이상 단체의 경우 국공립 예술단체나 교수의 참여도 1인에 한해 가능하도록 해 참가 폭을 넓혔다.
참가 작품에 따라 한국의 자연과 도시 등 우리 주변의 숨어있는 아름다움과 전통예술이 어우러진 뮤직비디오를 제작한다. 제작에 필요한 음원 녹음을 비롯해 프로필 사진과 국내외 콘텐츠 유통 및 홍보 등을 지원하고, 팀별 출연료도 최대 700만원까지 지급한다. 완성작은 오는 6월부터 매주 한 편씩 공개한다.
참가 신청은 국립국악원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