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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펄펄 날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와중에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거두며 주가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간밤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95% 급등한 주당 1208.66달러에 마감했다. 지난달 29일 이후 4거래일째 5.17%→6.98%→3.69%→7.95%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것이다. 장중에는 무려 9.68% 뛴 1228.00달러까지 폭등했다.
상황이 이렇자 도요타와 시가총액 차이는 더 벌어졌다. 현재 테슬라의 시총 규모는 2241억달러(약 269조원)로 더 불어났다. 전날 테슬라는 도요타를 제치고 자동차업계 시총 1위 기업에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