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올해 쇼핑 키워드 'DRAMA'"

  • 등록 2016-12-19 오전 9:53:55

    수정 2016-12-19 오전 9:53:55

(사진=이베이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올 한 해 온라인 쇼핑 키워드로 ‘DRAMA’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DRAMA는 ‘Deal’(딜 상품)·‘Reality’(현실적 구현)·‘Aloners’(혼족)·‘Mobile’(모바일)·‘Abroad’(해외여행)의 첫 글자를 땄다.

올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딜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G마켓의 ‘슈퍼딜’은 2013년 15개로 시작해 현재 180개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53% 증가했다.

옥션의 ‘올킬’은 첫 선을 보인 2011년 10여 개에 불과했던 상품 수가 현재 200여 개에 달한다. ‘올킬 특종’ 코너를 따로 마련해 국내외 인기 브랜드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단독 기획 상품을 선보였다. 올킬 특종에서 판매한 샤오미 미밴드2는 준비한 2000개 물량을 완판했다.

증강현실(AR) ‘포켓몬스터 고’로 시작한 가상현실 열풍으로 가상현실 상품도 주목을 받았다.

G마켓에서 올해 1~11월 기준 가상현실(VR) 기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배(7310%) 급증했다. 옥션에서는 VR 기기 360도 카메라 카테고리가 신규 생성됐다.

옥션은 또 국내에서는 출시되지 않아 해외직구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던 제품을 단독 론칭했다. HTC의 VR 헤드셋 ‘바이브(VIVE)’ 100대를 선보였으며 오픈 5시간만에 완판했다.

가상현실을 이용한 쇼핑 서비스도 눈길을 끌었다. G마켓은 ‘백화점을 다 담다’ 캠페인을 통해 백화점을 그대로 보여주는 기획전을 열었다. G마켓 내 6대 백화점 매장의 실물 사진과 영상을 담았다. 캠페인 기간(12월1일~11일) 동안 백화점 상품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혼족을 겨냥한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G마켓에 따르면 올해 1~11월 편의점 e쿠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 이상(489%) 증가했다.

1인 가구의 주요 소비처인 편의점 이용객이 그만큼 늘어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음식배달 서비스 이용률도 지난해보다 69% 증가했다. 혼족이 파워컨슈머로 급부상하면서 옥션은 이들을 겨냥한 브랜드 캠페인 ‘혼자가 더 좋을 땐, 어서옥션!’을 12월 말까지 선보인다.

모바일 쇼핑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모바일 쇼핑에 맞춘 사용자환경(UI)도 올해 쇼핑 트렌드다. 작은 화면에서도 상품을 쉽게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제품 이미지 크기를 최대 70% 늘리고 상단 검색기능 영역 디자인을 도메인별로 조정하는 등 환경을 개선했다.

그 결과 모바일 매출 비중도 커졌다. G마켓의 올해 모바일 비중은 54%를 달성했고 옥션 모바일 쇼핑 비중 역시 43%로, 작년(36%)보다 7%포인트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해외여행 상품도 각광을 받았다. 특히, 미래보다 현재를 즐기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판매가 크게 늘었다. G마켓에서는 올해 들어 전체 여행상품 및 항공권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증가했다. 이 중에서도 해외 항공권은 3배 이상(273%) 크게 늘었다.

옥션은 11월에 나홀로족을 겨냥한 ‘혼자 떠나는 여행’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해당 프로모션에서는 싱글차지가 없는 에어텔, 싱글 룸 등 혼행족을 위한 다양한 숙박 상품을 선보여 혼행족들에게 각광 받았다. 프로모션 시작일인 11월 16일부터 12월 11일까지의 해외여행 상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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