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워크 스마트 조직문화 확대하자'…리더 10계명 배포

  • 등록 2016-07-07 오전 9:52:19

    수정 2016-07-07 오전 9:52:19

현대자동차 양재동 본사. 현대차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이 창의적인 업무환경을 위해 새로운 조직문화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6일 양재동 본사 대강당에서 팀장 이상 임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워크 스마트 리더십 설명회’를 열고 ‘스마트 리더 10계명’을 배포했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 중인 ‘워크 스마트’를 구체화하고 조직 문화로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지난 2012년 문서작성 간소화, 회의 시간 축소 등 담긴 ‘워크 스마트’ 방식을 도입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0계명에는 팀장급 이상이 조직을 이끌면서 염두에 둬야 할 구체적인 행동 지침이 나와있다. 현대차는 10계명 첫 번째 항목으로 ‘백년 가는 기업의 구성원으로서 조직을 이끌 것’을 제시하며 사안별 중장기·단기 관점에서 최적화된 의사결정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모든 직원을 공정하게 대하고,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칭찬할 것을 주문했다. 또 능동적인 조직 문화를 위해 직원들의 자기 계발을 독려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서 팀장이 직원들에게 스마트 데이, 휴가 등을 활용해 리프레시를 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팀장급 이상 직원들에게 ‘리더십’의 변화를 강조했다. ‘일하고 싶은 조직은 리더의 언행에서 시작됨을 명심해야 한다’며 리더가 직원들 앞에서 솔선수범할 것을 주문했다. 또 리더들이 타 부서·부문과의 협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비효율적인 업무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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