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투자전략팀] 심란했던 2월은 가고 3월은 따스한 봄기운처럼 증시에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길 기대해보면서 시작되는 첫 거래일의 시초가 갭의 강한 상승출발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8거래일째 1919포인트에서 횡보 눌림을 보여준 이후 하루 휴일 기간에 해외증시들의 강한 호재성 이슈들에 의한 상승이 연출됨을 우리 증시가 바로 반영해주는 모양새이다. 해외상황을 잠시 살펴보면 2월에 지표둔화나 우려감으로 인해서 미국 금리 지연 가능성과 유로나 중국 등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어 하방 경직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전일엔 미국경제지표의 호조로 인해서 미국경제에 우려감이 줄어든 상황의 심리적 회복이 주가반등을 강하게 이끌었다고 보인다. 그렇다면 해외증시의 키워드가 될 만한 요소는 과연 어떤 것인가? 지표 호조의 자신감인가 지표악화로 인한 경기부양책 기대감인가? 두 가지 모두 시장은 최대한 긍정요인을 찾아 나서려고 하는 관점이라고 보인다. 일단 3월 15~16일 미 FOMC 이전까지는 최대한 여러 갈래로 눈치 보기가 이뤄지긴 하겠지만 어떤 국가도 지금의 실물경기침체상황을 반기는 곳이 없으므로 증시는 긍정요인을 찾는 심리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보인다. 그럼 국내 상황으로 오면 2월 산업 동향의 내용에서 14개월 최장기간 연속 감소 추이를 보여준 내용이 알려진 바이다. 그렇다면 안 좋은 것은 사실이나 역으로 이 정도의 최장기간이라면 이제 반등의 역심리가 예상되는 상황으로 보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돋보일 수도 있다. 지금 상황의 추이가 앞으로 지속할지 개선될지 뚜렷이 알 수는 없는 상황이나 보편적을 3~6월 사이에 국내 수출액은 감소보다는 상향되는 흐름을 보여준 기간이다. 그렇다면 지금 최악의 상황에서 차선책의 기대를 하고 시장은 하방 경직 이후 반등 모색의 힘을 부지런히 찾아 나서려는 심리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관점이 가능할 수 있는 구간전개가 예상될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수출업체들의 실적이 뚜렷이 개선되는 확인과정이 필요한 1분기 실적시즌에 팩트적 접근이 중요한 기준이 되겠지만 지금 상황은 개선기대감과 경기부양책에 의한 수급적 선제로 반영하는 기간이 형성될 수 있으리라 보인다. 3월 장세는 눌림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양호한 반등 상승전개 가능성의 한 달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다. 하단으로는 1880포인트의 지지기준이 이탈되기 전까지는 리스크적 요인이 확대되거나 급변화되지 않으리라 보이며, 기술적으로 금일 강한 시초가 갭상승에 의한 출발과 동시에 만기일이 다음 주에 있는 관계로 변동에 의한 등락과정의 눌림은 예상 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면서 그 눌림 과정이 발생되면 공포적 매도 관점이 아니라 차분한 눌림매수 관점으로 3월 상황 전개를 펼쳐가 보시기 바란다.
특징주로는
LG화학(051910)의 29만원지지형태의 기술적 흐름에서 재차 31만원과 33만원 전고점 돌파시도의 구간 상향의 흐름이 주목되는 바이다. 개별주로는
아이씨디(040910)의 공시내용을 살펴보시면 서프라이즈한 판매계약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는 관점이다.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의 가능성이 유추될만한 중요 요인이라 볼 수가 있다.
선물 데일리 시황지수는 금일 238.80가격기준 등락이 꽤 이어질 것이다. 시초가 갭상승에 의한 상승마디 형성이 상당 폭 반영된 상황이라 오히려 장중엔 상승폭의 마디값이 강하게 지속 전개될 확률보다는 횡보적 관점의 등락과정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횡보 등락시 고저범위를 좁게 형성할지 아니면 확대할지 그 차이가 나는 하루 흐름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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