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12일 구가 추진 중인 ‘동화동 역사문화공원 및 주차장 확충계획’에 대한 올해 84억 5000만원의 예산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동화동 역사문화공원 및 주차장과 박정희 가옥을 연계하기 위해 그 사이 4개의 건물 매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2년 전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공원 사업을 추진했던 구는 중앙정부, 시와 예산을 분담하려고 시에 사업 투자심사를 요청했지만 시와의 이견으로 추진하지 못하자 전액 구비로 사업을 재추진해왔다.
구 관계자는 “동화동 역사문화공원 및 주차장을 박정희 가옥과 연계하기 위해 4개 건물의 매입을 시도하는 중인데 건물주들도 적절한 보상비가 주어지면 매도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며 “박정희 가옥과 연계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