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라그룹 계열 전기자전거 유통사인 한라마이스터는 지난 4일 ‘2013 한라마이스터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한라마이스터는 지난 7월부터 ‘e-모빌리티 디자인’을 주제로 학생과 신인 디자이너 대상 디자인 공모전을 펼쳤다. 이날 발표한 총 19개의 당선작에 총 12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패를 줬다.
대상은 수트케이스 방식의 e-바이크 ‘만도 수트(Mando Suit)’를 디자인한 조춘경(부경대)씨가 수상, 5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그 밖에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4팀, 입선 10팀에도 상패와 상금을 줬다.
공모전 심사는 박준열 대표를 비롯한 한라마이스터 임원진과 이순종 서울대 미술대학 학장과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맡았다. 시상식에서는 이순종 학장과 김난도 교수의 미래 상담 세미나도 열렸다.
본선 수상작은 홈페이지(www.hallameisterdesignaward.com)에서 볼 수 있다.
박준열 한라마이스터 대표는 “디자인뿐 아니라 기술과의 역학 관계까지 고려해야 하는 어려운 주제였지만 창의성이 돋보이는 좋은 작품이 많이 접수됐다”며 “앞으로도 우수 디자인 인력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도의 자회사인 한라마이스터는 체인이 없는 독특한 디자인의 전기 자전거 ‘만도풋루스’를 판매하고 있다.
| 박준열 한라마이스터 대표이사(뒷줄 왼쪽 3번째)가 ‘2013 한라마이스터 디자인 어워드’ 수상자, 심사위원진과 시상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한라마이스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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