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전자가 기업용 모바일 시장 공략을 위해 모바일 솔루션 ‘LG GATE’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066570)는 LG GATE를 탑재한 ‘G2’를 이달 초부터 미국 4대 이동통신 사업자에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세계 기업용 모바일 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미국을 중심으로 개인 스마트폰을 기업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BYOD(Bring Your Own Device)’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하지만 보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불편했던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출시한 LG GATE는 ▲데이터 암호화 ▲가상사설 통신망 ▲이동장비관리 등과 같은 모바일 보안 기술을 적용해 기업 서버에 저장된 정보에 대한 접근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강화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직원들은 회사 밖에서도 원활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고, 기업은 보안 걱정 없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미국에 출시하는 G2는 LG GATE와 함께 하나의 운영체제(OS)를 개인용과 업무용으로 나눠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가상화’ 기능을 지원한다.
박종석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 사업본부장(부사장)은 “기업 모바일 환경 구축의 핵심은 생산성 향상과 업무 연속성 확보, 검증된 보안 환경 제공”이라며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G2와 LG 게이트의 결합은 개인용 모바일 기기를 회사 업무에 활용하는 ‘BYOD 트렌드’를 한층 더 빠르게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LG전자가 기업용 모바일 솔루션 ‘LG GATE’를 선보인다. LG전자는 LG GATE를 탑재한 ‘LG G2’를 10월 초부터 미국 4대 이동통신 사업자에 공급을 시작하고 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용 모바일 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모델이 ‘LG G2’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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