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90선 등락..`개인만 산다`

  • 등록 2012-02-27 오전 11:40:12

    수정 2012-02-27 오전 11:40:12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피가 199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한때 프로그램 매물이 늘어나면서 1990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개인의 저가매수세가 살아나면서 낙폭을 조금이나마 줄이는 모습이다.

27일 오전 11시3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3.47포인트(1.16%) 내린 1996.42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고유가 부담에 아래로 방향을 잡고 출발했다.

주말동안 유가는 이란의 핵 문제에 대한 우려감에 더욱 상승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110달러에 육박해 시장심리를 냉각시켰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로 금세 2000선을 내주더니 1990선도 밑돌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은 조금 줄인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3억원, 660억원을 동반매도하고 있다. 개인만 200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6472계약을 팔면서 베이시스(현물과 선물의 가격차)를 끌어내렸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211억원의 매물이 흘러나오고 있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동 지역의 정정 불안과 맞물린 유가 상승이 외국인의 현물 및 선물 매도를 이끌었다"면서 "기술적으로는 1970선이 1차 지지선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현실화 가능성을 점치기 어려운 잠재적이고 제한된 부담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화학업종이 2.41% 내리는 가운데 증권 섬유의복 은행 유통 운송장비 업종 등이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줄줄이 하락중이다. 삼성전자(005930)는 1.1% 내린 116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자동차 3사도 1~3%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 S-Oil(010950) 등 화학주도 약세를 보이는 중이다.

반면 현대중공업(009540)은 반등에 성공하며 0.5% 정도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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