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서 엎치락 뒷치락..한때 1900선 내줘

  • 등록 2011-11-09 오후 1:51:03

    수정 2011-11-09 오후 1:51:0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한때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보합권에서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9일 오후 1시4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3.23포인트(0.17%) 내린 1906.3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1.6%대의 강세로 출발했으나 점차 상승폭을 줄이더니 오후 1시를 넘어서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주요 수급 주체들이 모두 매도세를 지속하면서 수급 상황은 여전히 여의치 않다.

기관이 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2521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외국인과 개인도 668억원, 53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국가지자체만이 335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최동환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900선 이상에서 주도적 매수 주체 부재와 차익 실현으로 인한 기간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업종별 움직임은 오전에 비해 부진해졌다. 상승폭은 줄고 하락폭은 키우고 있다. 증권과 전기전가 철강및금속 업종은 상승하고 있고 기계 유통 전기가스 화학은 내리고 있다. 섬유의복과 종이목재 업종은 강세다.

시가 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가 다시상승전환한 반면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는 여전히 약세다. 삼성생명(032830)KB금융(105560) 롯데쇼핑(023530)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005930)는 상승폭을 키우며 98만원대 중반까지 올랐고 신한지주(055550)LG화학(051910)도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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