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003490)과 세계적인 엔진 제작사 프랫 앤 휘트니(Pratt & Whitney)의 합작법인인 아이에이티는 30일 오전 하얏트리젠시인천 호텔에서 인천광역시와 첨단 항공기 엔진 정비센터 건립 추진에 대한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아이에이티는 대한항공이 90%, 프랫 앤 휘트니사가 10%씩 투자해 지난해 12월에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총 사업비 12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4년 7월까지 인천공항 주변 운북동 항공산업 클러스터 내 부지 6만7535㎡(약 2만429평)에 최대 15만 파운드 추력 엔진도 성능시험이 가능한 엔진정비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아이에이티는 항공기 엔진의 분해·조립·부품 수리 및 성능시험이 가능한 국내 최초의 상용항공기 엔진 전문수리업체(MRO). 향후 대항항공 외에도 국내외 항공사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아이에이티는 2020년까지 연간 200대 수준의 엔진 정비로 1조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신규 고용 창출,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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