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전 폭발로 LNG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글로벌 에너지 개발 회사들이 LNG 개발에 나서면서 이를 운반할 LNG선의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특히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소위 조선 빅 3업체들이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LNG선 발주 증가에 따른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17일 오전 10시14분 현재 현대중공업(009540)은 전일대비 2.65% 상승한 46만5000원, 삼성중공업(010140)은 1.90% 오른 3만7500원, 대우조선해양(042660)은 4.89% 상승한 3만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지난 2008년부터 4년간 발주 약세를 보였던 LNG선은 내년부터 연간 30척 규모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LNG판매 계약량은 오는 2013년 납기 물량부터 크게 증가하기 시작해 오는 2016년까지 신규로 체결된 계약량이 8900만톤에 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LNG선 발주 증가시 수혜 조선소는 한국의 대형 3사"라며 "2000년 이후 건조되었거나 현재 수주잔고가 있는 선박을 대상으로 한 점유율 기준으로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의 점유율은 각각 30%, 30%, 12%으로 대형3사의 점유율이 절대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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