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재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8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황설명회에서 "실물경기는 하반기 예열 국면을 거쳐 내년에는 점화국면에 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내외 실물 침체 양상이 최악을 벗어나 반등강도를 키우고 있고 경기회복과 실적개선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며 "초과 유동성에 기반한 증시자금 유입 본격화가 진행됨에 따라 하반기 적정 코스피 지수는 1700선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중장기 추가매수 여력이 크다"며 "글로벌 주식형 뮤추얼펀드가 중립 비중으로 회귀하게 되면 추가로 22조원 가량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는 ▲미국주택시장 회복 ▲제조업 생산확대압력 증가 예상 ▲소비회복 가능성 점증 ▲강력한 리플레이션 정책효과 가시화 등을 내세웠다.
특히 "미국의 더블 딥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그 시기는 올 하반기가 아니다"라며 "통화긴축, 원자재가격 상승, 경기부양효과 소멸이 나타나는 내년 후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국내 경제에 대해서는 ▲수출 플러스 전환 ▲재고순환 ▲양호한 재정여건 ▲강력한 기저효과 등을 배경으로 "내부 버블이 아닌 외부 충격에 대한 침체가 이어진 것이기 때문에 4분기중 본격 회복으로 접어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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