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최휘영
NHN(035420) 대표는 1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칙어와 실시간 급상승어의 알고리즘을 외부 전문가에게 검증 받겠다"고 밝혔다. 이는 검색어 순위 조작과 애매한 금칙어 설정 등 최근 네이버에 제기된 비판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최 대표는 "최근 금칙어 설정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다"며 "앞으로 외부에서 객관적인 평가를 해줄 위원회 등을 통해 금칙어 설정을 주기적으로 평가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이익을 위해 금칙어를 설정하거나 외부의 압력 등으로 왜곡되는 것은 없는지 외부에 평가를 받는다는 것.
실시간 급상승어의 알고리즘도 검증 받겠다는 방침이다.
실시간 급상승어를 변경 혹은 조작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최대표는 "외부 통계전문가들에게 공개해서 검증 받을 것"이라며 "물론 특정 목적으로 상위어에 글을 올리는 시도가 있기 때문에 만인에게 알고리즘을 공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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