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추위에…" 할인점 동절기 상품 `불티`

  • 등록 2007-10-23 오후 2:39:24

    수정 2007-10-23 오후 2:39:24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예년보다 2주 정도 빨리 찾아온 초겨울 날씨로, 대형마트 겨울용품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주 서울의 체감경기가 영하로 떨어지는 등 갑작스런 추위로 소비자들이 월동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3일 홈플러스는 이달 들어 3주 동안의 겨울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10월 둘째주와 셋째주 매출이 첫째주에 비해 최고 3배 이상 높았다고 밝혔다. 둘째주에 접어들면서 최저기온이 평년보다 5도 이상 낮아졌기 때문이다.

품목별로는 히터(heater)의 경우 평년과 기온이 비슷했던 10월 첫째주에 비해 둘째주 매출이 260% 늘어났다. 기온이 더 떨어졌던 셋째주에는 600% 정도 신장했다. 전년과 대비하면 1000% 이상 상승했다.

겨울 가전인 전기요와 전기장판도 갑자기 찾아온 추위 덕택에 10월 셋째주에 전주 대비 각각 200%와 88% 신장했다. 또한 겨울 내의는 셋째주 매출이 전주 대비 68%, 전년 동기보다는 110% 늘었다.

롯데쇼핑(023530)의 롯데마트도 동절기 상품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롯데마트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동절기 상품 판매량이 전주 같은 기간과 비교해 일제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히터 매출이 19배 증가했고 전기요는 67%, 전기장판은 128%, 가습기는 48% 신장했다. 남자 추동내의는 137%, 여성 추동내의는 81% 신장했다.

오세웅 홈플러스 상품기획팀장은 "지난 해보다 2주 정도 추위가 빨리 찾아오면서 주말을 이용해 겨울용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많았다"면서 "관련 상품의 물량 및 매장 내 진열공간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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