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현대차 노사는 울산 공장에서 올해 임단협 관련 10차 본협상을 벌였으나 노조측이 사측의 일괄제시안을 거부해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이날 협상에서 사측은 기본급 7만8000원 인상, 성과급 300%, 일시금 100만원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일괄제시안을 제출했다. 하지만 노조측이 이같은 사측의 일괄제시안을 거부함에 따라 올해 임단협 관련 본협상이 결렬됐다.
따라서 향후 노조는 다음 주 중 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신청을 거쳐 다음달 초순부터 본격적인 쟁의행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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