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임단협 결렬..파업예고(상보)

현대차, 기본급 7만8000원 인상 등 일괄제시안 제출
현대차 노조, 사측의 일괄제시안 거부..쟁의행위 돌입할 듯
  • 등록 2007-08-24 오후 3:46:47

    수정 2007-08-24 오후 3:46:47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현대차 노사가 임단협 10차 협상을 가졌지만 교섭이 결렬됐다. 이에 따라 현대차 노조는 곧 쟁의행위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여 파업사태가 우려된다.
 
24일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현대차 노사는 울산 공장에서 올해 임단협 관련 10차 본협상을 벌였으나 노조측이 사측의 일괄제시안을 거부해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이날 협상에서 사측은 기본급 7만8000원 인상, 성과급 300%, 일시금 100만원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일괄제시안을 제출했다. 하지만 노조측이 이같은 사측의 일괄제시안을 거부함에 따라 올해 임단협 관련 본협상이 결렬됐다.

현대차 노조는 10차에 걸친 본교섭 기간동안 올해 기본급 대비 8.9%, 통상급 대비 7.26%인 12만8805원의 임금인상과 2007년 당기순이익의 30%를 조합원에게 성과금 정액 지급, 정년을 현재 58세에서 60세로 연장할 것 등을 요구해 왔다.

아울러 노조는 지난 21일 "오는 24일까지 사측이 일괄제시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 노조는 곧바로 쟁의행위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향후 노조는 다음 주 중 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신청을 거쳐 다음달 초순부터 본격적인 쟁의행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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