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율, 북미회담 후 45% '껑충'…역대 최고 수준 복귀

美갤럽 주간 여론조사 결과
무관용 反이민정책 불구 5월말부터 꾸준히 상승
"북미정상회담 덕분…역대 최저 수준 실업률도 한몫"
  • 등록 2018-06-19 오전 9:36:22

    수정 2018-06-19 오전 9:37:2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PHOTO)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

18일(현지시간)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에 따르면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5%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1월 20일 공식 취임한 직후 첫 번째 주(23~29일)와 동일한 수치다. 갤럽은 매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지난주엔 미국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갤럽과 미국 주요 언론들은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가진 북미정상회담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부터 부모와 자녀를 격리시키는 ‘무관용’ 반(反)이민 정책을 단행하면서 거센 비판에 직면하고 있는데도, 그에 대한 지지율이 5월 말부터 꾸준히 상승해왔기 때문이다. 갤럽은 최근 실업률이 수십년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도 지지율 상승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같은 시기 전직 대통령의 지지율과 유사한 수준이다. 전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2년차 6월에 불과 1%포인트 높은 46%의 지지율을 보였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도 같은 시기 각각 46%, 45%를 기록했다.

한편 응답자 중 공화당 지지자들의 90%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지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어느 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파도 전주보다 7%포인트 올라 42%에 달했다. 반면 민주당원들의 지지율은 10%에 그쳤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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