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공수처 설치 반대..사건 하나로 제도 바꿀 수 없어"

라디오 인터뷰
"정권 전체의 도덕성으로 몰고가는 정치공세는 자제해야"
"우병우 의혹만 제기해놓고 해임 강요는 순서 잘못돼"
  • 등록 2016-07-20 오전 9:55:31

    수정 2016-07-20 오전 9:55:31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20일 야당의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 신설과 관련해 “일부 공직자 문제를 정권 전체의 도덕성으로 몰고 가는 정치 공세는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김 의원은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런 사건이 생기면 가장 피해자는 묵묵히 일하고 있는 일선 검사”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어떤 사건 하나를 가지고 제도 자체를 바꿀 순 없다”면서 “오히려 이런 일이 하나 터지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검찰의 수사권, 기소권을 분리해야 된다, 힘을 빼야 된다 이렇게 하는 건 야당의 전매 특허”라고 쓴소리했다.

김 의원은 이어 “야당도 여러가지 리베이트 사건 등 이런 수사를 받고 있는데 그런 것에서 검찰 힘을 빼려고 하는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 좀 차분하고 이성적으로 생각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해임해야한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어떤 결과가 나오고 거기에 대해서 책임져야 되는 건 당연하지만 의혹만 제기해놓고 당장 거기서 물러나라고 하는 건 일의 순서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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