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아부다비 KCON 통해 중동內 韓 브랜드↑"

`KCON 2016 아부다비` 성공리 개최..K컬쳐·제품 진출 도와
  • 등록 2016-03-27 오후 7:00:00

    수정 2016-03-27 오후 7:00:00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25일 부터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아부다비 ‘두 아레나(du Arena)’에서 개최된 KCON(케이콘, K콘서트의 약자)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CJ E&M(130960)의 중동 케이콘은 ‘KCON 2016 아부다비’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집계된 방문자 수만 8000여명.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주변 중동 국가에서 왔다. CJ E&M은 K팝 뿐만 아니라 K뷰티, K푸드 등 한국 문화를 중동 지역 특수성을 반영해 선보였다.

실제 K푸드존에는 할랄 인증을 받은 비빔밥, 불고기 등 우리나라 먹거리를 맛보기 위해 긴 줄이 늘어섰다. 컨벤션장에는 여성들만 입장 가능한 ‘레이디스관’을 별도 운영했다. 중동 여성들도 K뷰티, K푸드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컨벤션장에 모인 중동 여성들
25일 저녁에는 방탄소년단, 소녀시대 태연, 슈퍼주니어 규현, 더블S301, 에일리, 몬스타엑스 등의 무대가 이어졌다. 5500석 규모 공연장은 관객들로 가득 찼다. 이들은 한국어로 우리 가요를 따라했다.

안석준 CJ E&M 음악사업부문 대표는 “한류 신시장에 불씨를 지피는 선도적인 시도라는 점에서 도전하게 됐다”며 “한류의 영향력이 화장품, IT 등 제조업은 물론 사회간접자본 분야까지 확산됐다는 점에서 ‘문화 융성’의 가능성을 봤다”고 전했다.

K콘서트 현장
2012년 미국에서 시작한 케이콘은 K팝, K드라마, K뷰티, K푸드 등 한국의 모든 것을 체험하는 한류 컨벤션이다. 문화 콘텐츠를 매개로 한국 기업 제품을 체험하게해 새로운 한류문화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과 미국 등에서 총 3회의 해외 케이콘을 개최했다. 모인 한류팬 수만 약 9만명이다.

올해 CJ E&M은 이란 제재 해제, 할랄 시장 급성장 등 성장가능성이 큰 중동 지역에 K팝을 통해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고 한국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돕기 위해 미개척지였던 중동을 선택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도 참여해 케이콘 성공 개최를 도왔다. 한수원은 중동이 원전 수출 주력 시장인만큼 한류를 통해 현지인들에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코리아프리미엄을 원전 수주에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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