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국내에 대형마트란 개념을 처음 소개한 이마트(e-mart)입니다. 쉬우면서 아리송한 이 이름은 어디서 왔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경제적인(Economic), 매일 최저가(Everyday low price), 쉬운 쇼핑(Easy shopping&count)을 뜻하는 영단어의 앞글자 E에서 따왔습니다. 생각보다 싱거운 뜻이네요 .
여기에 한글 발음할 때 ‘이’라는 말이 강한 어감을 준다는 의견도 반영됐습니다. “역시 이 마트가 최고야”라는 문장처럼 ‘이’가 강조용 지시대명사로 해석될 수 있다는 뜻이죠. 지난 1993년 이마트 1호점인 창동점이 오픈할 당시 TF팀이 고심 끝에 지은 사명(社名)이랍니다.
뜻은 예상할 수 있다 시피 ‘가정에 보탬이 되자, 생활에 도움이 되자, 가정생활에 플러스가 되자’는 의미입니다. 모두 대형마트가 강조하는 부분들이죠. 이를 담기위해 친숙한 영단어인 홈(Home)과 플러스(Plus)를 조합했습니다.
미국 대형마트 업체인 월마트(Walmart)는 창업주 ‘샘 월턴(Sam Walton)’의 이름을 본땄습니다. 샘 월턴의 앞 음절인 ‘월(Wal)’에 가게를 뜻하는 ‘마트(mart)’를 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