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커브드 UHD TV로 북미 시장 공략 강화

전략 거래선 초청 행사 개최…전략제품 대거 전시
1월 UHD TV 시장점유율 50% 돌파
  • 등록 2014-03-03 오전 11:00:00

    수정 2014-03-03 오후 2:06:33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가 커브드 초고화질(UHD) TV 신제품으로 미국 T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005930)는 3일 “지난달 25~27일 미국 댈러스애서 미국과 캐나다 주요 거래선 320여명이 참석한 북미 딜러 컨퍼런스 행사를 개최했다”며 “이날 78, 65, 55형 커브드 초고화질(UHD) TV를 비롯해 110, 85, 65, 55형 평면 UHD TV 등 북미 전략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참석자들은 참석자들은 커브드 TV 코너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며 새로운 제품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미국 프리미엄 제품 유통 채널 ‘H.H Gregg‘의 데니스 메이(Dennis May) 최고 경영자(CEO)는 “커브드 TV가 매우 인상적”이라며 “항상 TV 업계에 의미 있는 혁신을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는 커브드 UHD TV 출시로 흥미진진한 해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커브드 TV의 압도적인 몰입감은 콘텐츠를 보는 재미를 한층 늘려 미국 소비자들에게 매우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댈러스에서 개최한 북미 딜러 컨퍼런스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삼성 커브드 UHD TV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현재 삼성전자는 북미 UHD TV 시장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NPD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북미 지역 UH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50.4%의 시장점유율(금액 기준)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시장점유율도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히 북미 시장 내 UHD TV를 판매하고 있는 모든 제조사의 점유율을 합한 수치보다 높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평판 TV 시장에서도 역대 최대 월간 실적인 38.0%(매출기준)를 달성해 지난 4분기 역대 최고 점유율 기록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종석 삼성전자 북미총괄 부사장은 “이달부터 다양한 UHD TV 제품을 북미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특히 커브드 TV를 중심으로 올해에도 북미 T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가옥구조가 넓어 대형TV를 선호하는 북미시장에서 커브드 UHD TV는 몰입감 넘치는 화면으로 가정에서도 영화관같은 경험을 제공해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NPD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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