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배당락에도 2000선 회복

  • 등록 2013-12-27 오후 1:32:59

    수정 2013-12-27 오후 1:32:5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배당락 부담에도 2000선에 안착했다.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매에서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는 데다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세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후 1시2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2.07포인트(0.10%) 오른 2001.37을 기록하고 있다.

12월 결산법인의 이번 회기 현금배당액이 지난 회기와 같을 경우 추정된 오늘(27일) 코스피지수는 1976.53포인트로 30포인트 가까이 오르고 있는 셈이다.

아시아에서 일본 닛케이지수가 내리고 있지만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홍콩항셍지수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급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2억원, 712억원 사들이고 있는 반면 기관이 754억원 팔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 1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01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건설 의료정밀 운송장비 등이 강세를, 통신 은행 종이목재 보험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날 대비 0.64% 내린 139만9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00549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KB금융(105560) SK이노베이션(096770) 롯데쇼핑(023530) 등이 하락세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NAVER(035420) 기아차(000270) 한국전력(01576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중공업(009540) 등은 오름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6.46포인트(1.32%) 오른 495.3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7억원, 35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이 32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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