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곡물조달 시스템 본격 `시동`

aT, 삼성물산·한진·STX와 시스템 구축 위한 투자협약 체결
  • 등록 2011-04-25 오전 11:18:56

    수정 2011-04-25 오전 11:18:56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우리나라의 식량자주율을 높이기 위한 `국가곡물조달 시스템`이 실무협상을 마무리 짓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25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삼성물산(000830), 한진(002320), STX(011810) 등 3개 기업과 `국가곡물조달 시스템` 구축을 위한 투자협정을 체결한다.

aT는 지난해 2월부터 곡물사업 전담팀을 구성해 현지조사를 통한 국가별 진출 계획을 수립했으며, 작년 12월에는 민간과 공동 TF를 구성, 현지 합작투자법인 사업계획 등을 협의해왔다.

합작투자법인은 미국 시카고에 설립될 예정이며, 최초 투자지분은 aT 55%, 3개 민간 참여사가 각 15%로 구성한다.

곡물 엘리베이터 본투자때는 aT 40%, 참여사 60% 비율로 유상증자를 통해 투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참여사 중 삼성물산은 곡물 판매, 한진은 미국 내륙운송, STX는 해상운송을 전담하게 된다.

현지 법인은 산지 엘리베이터, 강변 엘리베이터, 수출 엘리베이터를 확보해 곡물 유통망을 구축하고 연내에 콩 5만톤, 옥수수 5만톤을 국내로 도입할 계획이다.

사업수행 5년차가 되는 2015년 이후부터는 모두 215만톤의 곡물(콩 15만톤, 옥수수 150만톤, 밀 50만톤)을 안정적으로 조달한다는 목표다. 또 사업추진에 따른 잉여물량은 현지판매, 제3국 트레이딩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올 상반기 내에 브라질·연해주 곡물사업진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영제 aT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곡물확보 전쟁`이라 할 정도로 곡물 수급이 불안정한 시점에서 해외 곡물의 안정적 도입은 국가적인 과제"라며 "국민 식생활 안정과 식량자주권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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