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KT(030200)노동조합은 새로운 노사상생 프로그램인 H2O(HOST to Olleh) 실천을 위해 KT본사·사업부서·지사 등 전부서가 참여하는 환경보호활동을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 있는 460개 장소에서 27일 오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동시 진행됐다. 2만1000여명의 직원들은 주변의 하천, 시장, 공원, 학교, 도로변, 문화재시설, 해수욕장, 계곡, 버스정류장 등에서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H2O 녹색지킴이 운동은 환경미화원들이 평소에 할 수 없는 일들 위주로 진행됐다. 분당에서는 500여명의 직원이 한꺼번에 서현역 광장 바닥의 껌을 제거했으며, 우면동 중앙연구소 직원들은 양재천의 쓰레기를 청소했다. 광주에서는 100여명이 호남대 주변에서 불법전단지 제거작업을 전개했다.
KT노사는 이번 H2O 녹색지킴이 운동을 향후에는 환경정화 활동에 문화재 보호캠페인이나 지역주민 대상 문화공연을 추가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매년 2회씩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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