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023530)은 18일 공시를 통해 도넛사업을 하는 KKD사업본부를 회사에서 물적분할해 자본금 20억원 규모로 롯데KKD㈜를 새로 설립한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이 100% 출자하게 된다.
또 향료사업을 하는 식품사업본부도 회계법인 및 감정평가 법인 평가금액 251억원에 ㈜롯데삼강에 양도하기로 했다. 매출채권, 재고자산, 유동부채를 포함한 사업의 전체(단, 토지, 건물 등 제외)를 넘기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 백화점·마트·수퍼·시네마·KKD·식품사업 등 6개 사업본부는 4개 사업본부로 줄어들게 됐다.
회사 측은 "2011년부터 도입 의무화되는 국제회계기준인 IFRS)를 대비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라며 "지분 인수를 통해 적잖은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이번 사업부 조정으로 롯데쇼핑은 사업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영효율성을 증대할 수 있게 돼 기업가치 향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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