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은 중동 지역에서 무선 초고속망사업 및 인터넷전화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아랍에미레이트(UAE) 소재 쿨라콤사와 와이브로 컨설팅 계약 및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따라 SK텔레콤은 쿨라콤으로부터 438만달러 규모의 와이브로 컨설팅비를 받게 되며, 218만달러 규모를 쿨라콤에 투자해 중동·동유럽 지역 사업진출에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1차로 지난해 5월 255만달러 규모의 와이맥스 컨설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망 설계 및 최적화, 서비스 운영기술 컨설팅을 통해 상용서비스 개통을 지원해 왔다.
쿨라콤 요르단사는 올해초 기지국·전송망 구축을 완료하고, 20일 와이맥스 상용서비스를 개시했다. 오는 2012년까지 250만명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SK텔레시스와의 동반진출은 축적된 국내외 통신인프라 운용 노하우를 활용한 서비스-장비업체간 상생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면서 "이번 수출을 계기로 SK텔레콤은 무선 초고속 인터넷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 중동·동유럽 지역으로의 수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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