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037150)이 애니메이션 RPG `심선`을 서비스한다. CJ인터넷은 중국의 게임개발업체 픽셀소프트와 `심선`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올 상반기 공개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심선`은 신선(神仙이 되기 위한 여정기를 그린 게임으로, 보수적인 느낌의 동양적 색채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심선의 캐릭터들이 산수화를 펼쳐 놓은 듯한 배경에서 학과 구름을 타고 마을을 이동하고 조롱박이나 지팡이와 같은 동양적인 아이템을 무기 삼아 요괴를 물리치는 등 게임 곳곳에는 재치있는 요소들이 녹아들어있다.
또 고대 동양의 이상한 옷을 입어볼 수 있고 시장에서 자장면 장사를 하는 등 아기자기한 재미를 느껴볼 수 있다. 당나귀 거꾸로 타기, 해저의 메기 타기 등도 경험할 수 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도 눈길을 끈다. 생김새와 특이한 몸짓, 동작들은 묘한 중독성을 느끼게 한다.
인간세상 뿐만 아니라 요괴세계, 천상과 해저를 가로지르는 기상천외하고 신선한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이들 세계는 생동감이 넘쳐 현실같다는 평이 있을 정도.
이와 함께 주술적인 요소를 현대적인 마술과 결합시킨 다양한 스타일의 기능들을 100개 이상 선보여 색다른 기능을 체험할 수 있을 예정이다.
또한 퀘스트 수행 시 목적지에 대한 길 안내, 펫을 따라 자동 이동하는 다양한 편의 기능을 도입해 RPG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초보 유저들이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곧 추가 예정인 최대 20인까지 탑승이 가능한 펫을 포함해 수백여 종의 다인승 펫 시스템 또한 `심선`이 선보이는 독특한 게임 시스템이다.
CJ인터넷은 상반기내 본격 서비스를 목표로 `심선`의 비공개시범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권영식 CJ인터넷 퍼블리싱사업본부 상무는 "고대 동양 문화의 세계관과 미학인 여유와 수행이 개성 넘치는 캐릭터의 표정과 모션, 현실불가한 코믹스러운 콘텐트들과 잘 결합된 완성도 높은 게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초보 유저들을 배려한 시스템을 다양하게 도입하고 있어 보다 쉽게 게임에 접근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재미있는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유저에게 `즐거운 웃음`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심선`은 중국에서 상용화 서비스 중으로 최고 동시접속자수 45만명에 공개서비스 이후 한달만에 누적 회원수 1000만명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대만 온라인게임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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