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는 24일자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더 좋았다"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고 6200억원 순이익은 우리가 당초 추정한 손익분기점 수준에 비해 훨씬 더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이 좋았던 것은 휴대폰부문의 덕이었는데, 마진이 작년 4분기에 2%에서 이번 분기에 12%까지 올라갔다"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2분기에 더 좋아지고 3분기에는 정점을 찍은 뒤 4분기부터는 전분기대비로 다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삼성전자의 D램 가이던스는 평균판매가격이 전년대비 40%대 중반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것인데, 이는 UBS의 추정치인 34% 감소보다 더 나쁜 것.
UBS는 "이같은 보수적인 가이던스와 최근 주가랠리를 감안할 때 단기적인 주가 조정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54만500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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