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자동차생활포털 엔크린닷컴에 따르면 신차 정보코너를 통해 2007~2008년에 생산된 국내 5개 완성차 업체 41개 차종을 대상으로 차명의 어원과 의미 등을 조사한 결과 20%에 해당하는 8개 모델이 권위를 상징하는 차명을 사용하는 것으로 분류됐다.
현대차(005380)의 에쿠스(개선장군의 말), 그랜저(웅장), 스타렉스(황제), 기아차(000270) 쎄라토(왕, 뿔), GM대우 G2X(최고), 쌍용차(003620) 로디우스(길 위의 제왕), 렉스턴(국왕의 기풍), 체어맨(회장) 등이 이에 해당한다.
젊음을 뜻하는 자동차 모델명에는 현대차 베르나(청춘·열정), 기아차 스포티지, GM대우의 라세티(젊음이 넘치는), 마티즈(깜찍함), 쌍용차 액티언 등이 포함됐다.
SUV 가운데선 해외 유명 관광·휴양지에서 차명을 많이 따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글명은 예전에 GM대우의 누비라가 `세상을 누벼라`라는 뜻으로 김우중 전 대우그룹회장이 직접 지어 화제가 됐으나 현재 우리말을 사용하고 있는 차종은 단 하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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