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이엔지 "2008년 흑자 경영 초석 마련하겠다"

  • 등록 2008-04-11 오후 2:35:55

    수정 2008-04-11 오후 2:43:43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관련업체 케이이엔지(077960)가 2008년을 흑자전환의 해로 선정하고 사업다각화에 나선다.

케이이엔지는 11일 안정적인 수익구조 확보를 위해 기존의 LCD장비제조사업을 강화하고 중국 에너지 절감사업 등 새로운 성장 엔진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케이이엔지는 지난 1월 37억원 규모의 LCD장비 계약을 수주한 것을 시작으로 LG디스플레이(034220)와의 관계를 공고히할 계획이다. 케이이엔지는 LG디스플레이의 8세대 라인 전 공정 장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중심으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며 "2008년 흑자전환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케이이엔지는 또 지난해 시작한 중국 내 에너지 절감사업 분야도 전망이 밝다고 분석한다.

케이이엔지는 "에너지 절감 관련 특허기술을 통해 합작회사를 설립했고 에너지 절감사업은 국제 유가 급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사업다각화의 핵심 축으로 자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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