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패션 물류 1위 굳힌다…백암허브터미널 확대

B2B 허브터미널 처리수준 20%↑
  • 등록 2024-08-08 오전 10:32:19

    수정 2024-08-08 오전 10:32:1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진은 지난달 말 경기 용인시 백암 기업간거래(B2B) 허브터미널 설비를 새로 교체하고 휠소터, 상차 슈트 등 자동화 설비를 확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비 투자로 처리 수준은 하루 평균 12만박스에서 최대 15만박스로 20% 이상 늘었다. 한진(002320)의 B2B 패션 물량은 지난해 1820만박스였고, 올해도 1950만박스로 전년 대비 7.1% 증가할 것으로 점쳐진다.

한진은 이번 투자로 B2B 패션 물류시장에서 점유율을 48%에서 60%로 끌어올리고 1위 자리를 굳히겠다는 목표다. 한진은 패션 물류업계 최대 규모인 전국 62개 네트워크와 전담 배송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주요 고객사로는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신성통상, F&F 등이 있으며 패션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한진은 지난 2022년 6월 ‘K패션’ 해외 진출 서비스인 ‘숲’(SWOOP)을 선보이며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K패션 브랜드에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판매처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도 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터미널 투자를 통해 고객들이 상품을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처리 능력을 대폭 늘렸다”며 “이를 통해 더욱 많은 고객사에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의 경기 용인시 백암 허브터미널 설비 투자 후의 모습. (사진=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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