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보드빌 쇼…뮤지컬 '미아 파밀리아' 다시 무대로

지난해 객석 점유율 96% 기록
황민수·장민수·문경초 새로 합류
6월 9일 예스24 스테이지 2관 개막
  • 등록 2020-04-01 오전 9:10:33

    수정 2020-04-01 오전 9:10:33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난해 객석 점유율 96%를 기록한 창작뮤지컬 ‘미아 파밀리아’가 오는 6월 9일부터 8월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스24 스테이지 2관에서 관객과 다시 만난다.

2013년 초연한 ‘미아 파밀리아’는 지난해 공연제작사 홍컴퍼니의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무대에 올라 성공적으로 공연을 진행했다. 올해는 극장 규모를 확대하고 작품 완성도를 높여 더 많은 관객과 만난다.

‘미아 파밀리아’는 1930년대 대공황 시기를 배경으로 뉴욕의 바 ‘아폴로니아’에서의 마지막 공연을 앞둔 두 명의 보드빌 배우와 이들 앞에 나타난 한 명의 마피아가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그린 작품이다. 이희준 작가와 박현숙 작곡가가 창작진으로 참여했다.

지난해 공연에 출연했더 이승현, 유성재, 허규, 김도빈, 조풍래, 박영수, 권용국, 박규원, 안창용 등이 출연한다. 여기에 황민수, 장민수, 문경초가 새로운 캐스트로 합류해 무대를 함께 꾸민다.

공연 관계자는 “우리와 닮은 세 남자의 유쾌한 보드빌 쇼와 그 뒤에 감춰진 외로움을 통해 위로와 공감을 전한다”며 “웃음 뒤에 감춰진 외로움을 노래하는 인물들의 모습과 결국은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는 내면의 진심이 드러나는 순간 관객들에게 고달픈 오늘을 이겨낼 힘이 전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티켓 가격 4만4000~6만6000원.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 포스터(사진=홍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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