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LG전자는 최근 러시아에서 뇌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 500만루블(한화 약 9000만원)을 하벤스키 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LG전자가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한 웃음 콘테스트를 통해 모은 후원금과 제품 판매금액 일부를 적립한 것이다. 웃음 콘테스트는 어려운 때일수록 웃음을 잃지 말자는 의도로 계획됐으며, 고객이 웃고 있는 사진을 LG전자 홈페이지에 올리면 회사가 사진 1장당 100루블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후원은 LG전자가 러시아에서 실시 중인 ‘언제 어디서나 당신 생각(LG, caring about every)’ 캠페인의 일환이다. 하벤스키 재단은 러시아 유명배우인 콘스탄틴 하벤스키가 2008년 설립한 어린이 뇌질환 치료 재단으로, 뇌 관련 질병에 걸린 어린이들의 수술과 재활 치료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송대현 LG전자 CIS 지역대표 부사장은 “어려운 러시아 경기에도 적극적으로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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