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네트워크 청사진 제시

美 샌디에이고에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산하 그룹에 5G아키텍처 발표
  • 등록 2015-06-09 오전 10:26:27

    수정 2015-06-09 오전 10:26:27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은 9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산하 ‘5G 이동통신 표준연구반(5G Focus Group)’ 킥오프 회의에서 5G 네트워크 진화방향과 청사진을 담은 5G 아키텍처(시스템 구조 및 설계)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5G 이동통신 표준연구반’은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의 선행 표준 연구그룹이다. 5G 기술 및 아키텍처 논의와 표준화 작업을 위해 지난 5월 ITU 전체회의에서 출범했다.

SK텔레콤은 이번 발표를 계기로 5G 기술 개발 및 네트워크 표준화를 일관성 있고 발 빠르게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발표에서 5G 시스템을 ‘서비스 · 플랫폼 · 초고속인프라’ 3개 체계로 분류하고 △고객경험(User Experience) △연결성(Connectivity) △지능화(Intelligence) △효율성(Efficiency) △신뢰성(Reliability) 5가지 가치를 차세대 통신에서 추구해야 할 핵심가치들로 제시했다.

아울러 5G 시대에는 진화된 형태의 초연결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증강·가상현실 기반의 몰입형 멀티미디어 서비스,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 등이 고객들에게 제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서비스들은 대용량의 중요한 정보가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되기 때문에 무선 네트워크 구간뿐만 아니라 유선 네트워크 구간까지 아우르는 종단간(End-to-End) 네트워크 관점에서의 성능 보장이 필수적이다. 대폭 확장된 네트워크 수용량과 초저지연 전송도 구현되어야 한다.

SK텔레콤은 지속 연구 · 개발중인 ‘네트워크 가상화(NFV)’ 및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등 네트워크 구조의 전반적인 혁신을 가져오는 기술들을 통해 이를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이러한 기술들이 적용되면 네트워크 장비의 가상화가 가능해지는 등 네트워크의 유연성이 높아져 빠르고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SK텔레콤은 5G 서비스의 세계 최초 상용화를 위해 ITU-T, 3GPP 등 국제 기구와 표준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5G 생태계 조성과 네트워크 혁신에도 박차를 가해, 기술의 혁신을 넘어 고객 가치의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선도적으로 5G 서비스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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