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미래세대, 사실에 근거한 역사 교과서로 배워야"

  • 등록 2014-01-06 오전 11:00:28

    수정 2014-01-06 오전 11:00:28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으려면 사실에 근거한 균형잡힌 교과서로 학생들이 배워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내·외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기자회견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고교 한국사 교과서 논란과 관련한 질문에 “역사 교과서 문제가 이념 논쟁으로 번지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역사 교육을 제대로 시켜야 하는 이유는 올바른 국가관을 갖게 하고 헌법 정신에 기초한 공동체적 가치를 습득하도록 하는 것, 그게 역사 교육의 모토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일부 교과서에서 이념 편향적인 내용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미래 세대가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가지려면 사실에 근거한 균형 잡힌 교과서로 학생들이 배워야 하고 이념적 편향이 있어선 안된다”며 “보도를 보면 일부 교과서에서 불법 방북을 처벌한 것을 탄압이라고 하고, 독일 통일도 부정적 측면을 부각한 경우가 있었다. 아이들에게 편향된 인식을 갖게 해서는 안 되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것은 교육계를 비롯한 다양한 의견을 함께 검토해 의견이 잘 수렴되야 한다”며 “국민들이 아이들의 역사 교육은 걱정 안하고 학교에 맡겨도 되겠다 할 수 있도록 믿을 수 있는 교과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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