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구 한국금융지주 부회장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한국금융지주 주주총회 인사말
  • 등록 2013-06-07 오후 2:56:07

    수정 2013-06-07 오후 2:56:07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은 7일 열린 한국금융지주(071050) 주주총회에서 “올해 경영환경 역시 세계 경기 회복 지연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실물 경제와 금융시장 모두 지난해 못지않은 시련과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금융지주는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는 “지난 수년간 글로벌 금융위기와 국내외 금융환경 악화 속에서도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왔다”면서 “올해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현재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바꾸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주력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은 2년 연속 업계 1위 실적을 달성하는 등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냈다.

김 부회장은 “한국투자증권의 2012회계연도 연결기준 순이익은 1901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시장 전체 거래대금이 감소하는 척박한 영업여건 속에서 이뤄낸 성과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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