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김장김치 6만2천포기 소외 계층에 전달

  • 등록 2012-11-15 오전 11:58:24

    수정 2012-11-15 오전 11:58:24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CJ그룹이 임직원들이 한데 모여 담근 김장김치 6만2335포기를 담가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CJ는 지난 13일부터 3일간 서울 강서구 화곡동 88체육관 제1체육관에서 김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CJ임직원이 이번에 담근 김장 분량은 총 125톤, 6만2335포기로 CJ제일제당(097950), CJ오쇼핑(035760), CJ대한통운(000120), CJE&M(130960) 등 12개 주요계열사 CEO 및 임직원 1200명이 동참했다. 올해 김장 예산은 6억2000만원이었다.

88체육관 임시 김치공장에서 만들어진 김치는 CJ의 대표사회공헌 프로그램인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전국 공부방 및 소외기관 1643곳의 ‘겨울나기’ 용으로 보내진다.

CJ그룹은 김장 봉사활동과 더불어 다문화 가족과 함께 하는 ‘김장클래스’도 마련했다.

하선정 김치연구소와 함께 다문화 가정 어머니 10여명을 초청해 88체육관 봉사활동장 한 켠에서 김장의 의미와 김치의 영양, 김장 담그는 법 등을 알려주는 행사였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에 김치를 보내기보다 직접 담그는 법을 가르쳐주는 일도 의미 있을 것 같아 올해 처음 다문화 어머니들을 위한 김장클래스를 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현 CJ 회장과 그 가족들은 매년 해오던대로 다음 달 중 지주사 임직원들과 함께 김장봉사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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