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60·7022번 등 13개 시내버스 노선 조정

내달 28일부터 변경된 노선으로 운행
운행 효율 개선, 승객수, 민원 등 고려
  • 등록 2012-07-18 오전 11:29:36

    수정 2012-07-18 오전 11:32:16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시는 운행 효율과 이용 승객수, 시민 불편 등을 고려해 13개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내달 28일부터 변경된 노선으로 운행한다.

조정 내용별로 운행효율 개선 5건, 신규수요 발생 등 이용시민의 민원해소를 위한 조정 4건, 과밀해소를 위한 조정 2건, 차고지 연계 2건 등이다.

9710번은 승객 수요가 적은 종로2가 조계사 구간을 단축해 서대문→광화문→종로1가→롯데백화점→숭례문→서대문으로 경로를 변경했다.

청와대를 오가는 8000번은 그동안 운영적자가 누적됨에 따라 한시적으로 토요일과 공휴일에만 운행하는 주말 맞춤버스로 조정한다.

기존 국회의사당 대로에서 회차하던 260번 노선은 여의도역까지 경유하도록 했다. 시민요트나루와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구산동과 서울역을 오가며 출퇴근시간대 많은 승객을 실어 날랐던 7022번은 과밀 해소 및 배차간격 단축을 위해 기존 은평로(응암역~은평구청)를 운행하던 것을 진흥로(응암역~서부경찰서후문~역촌역)로 변경, 운행경로를 직선화했다.

그밖에 271번, 6620번, 708번, 4425번, 3220번, 3318번, 652번, 6642번 노선이 조정됐다. 5612번, 5526번, 6618번은 하나의 노선(6516번)으로 통합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버스 내부·정류소에 안내문을 부착해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120다산콜센터와 도시교통본부 트위터(@seoulgyotong)를 통해 관련 문의를 상시 접수받는다”고 설명했다.

조정된 노선번호와 바뀐 노선도, 주요경유지 등 상세한 내용은 서울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bus.seoul.go.kr)와 스마트폰 모바일 웹(m.bus.go.kr)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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