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신형 비행기 `747-8 인터콘티넨탈` 공개

  • 등록 2011-02-14 오전 11:02:12

    수정 2011-02-14 오전 11:02:12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보잉이 14일 신형 비행기 `747-8 인터콘티넨탈`을 공개했다.

747-8 인터콘티넨탈 공개 행사는 `Incredible, Again`이라는 주제로 고객사, 보잉 임직원, 정부기관, 협력사 등 약 만여명의 관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 공장에서 진행됐다(아래 사진).

이날 행사에서 짐 알바 보잉 상용기부문 사장(CEO)은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747-8 인터콘티넨탈은 고객들에게 최고의 생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새로운 747-8 인터콘티넨탈에는 787 드림라이너에 사용된 다양한 혁신적인 기술들이 적용됐다"며 "고객들은 낮은 운영 비용에 만족할 것이며 승객들은 보다 편안한 내부 인테리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프트한자 항공의 항공기 담당 수석 부사장 니코 부치홀츠는 "신형 747-8 인터콘티넨탈은 루프트한자가 기존에 보유한 항공기들을 보완하기에 가장 적합한 기종"이라며 "400석 규모의 분류에 포함될 것이며 환경 효율적인 성능을 보다 향상시켜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보잉에 따르면 대한항공(003490)을 비롯한 VIP 고객들은 첫 고객인 루프트한자와 더불어 총 33대의 신형 747-8 인터콘티넨탈을 주문했다. 747-8 인터콘티넨탈의 첫 인도는 올 4분기로 예정돼 있다.

신형 747-8 인터콘티넨탈은 대형 상용기 중 좌석~거리 비용이 가장 낮으며, 747-400보다 12% 낮은 운용 비용을 자랑한다. 747-8 인터콘티넨탈은 747-400보다 연료 경제성이 16% 높고, 승객 1인당 탄소 배출량이 16% 더 낮고 소음 발생량이 30% 적다.

747-8 인터콘티넨탈의 내부는 787 드림라이너와 비슷한 곡선의 위로 휜 인테리어 구조가 도입됐다. 더욱 넓고 편안한 느낌을 주며 개인 짐을 보관하는 공간도 늘어났다.

보잉 관계자는 "오늘 선보인 첫 747-8 인터콘티넨탈은 보잉 항공기의 대표적 색상인 파란색이 아닌 붉은 주황색으로 도색됐다"며 "이는 보잉의 주요 고객사들의 문화에서 일출을 연상시키는 붉은 주황색이 번영과 행운을 상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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