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신용·경제분리 자체안 대의원회 가결

농협 3.6조 정부 6조 부담 골자..2012년 금융분리
  • 등록 2009-10-27 오전 11:51:40

    수정 2009-10-27 오후 3:24:03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농협중앙회는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 농협 본사에서 대의원회를 열고, 신용·경제 분리 자체안(사업구조개편안)을 대의원회 276명 만장일치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경분리안은 농협중앙회가 자체적으로 3조6000억원을 조달하고, 6조원 가량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2012년 금융지주회사, 2015년 경제지주회사를 각각 세우는 것이 골자다.

농협은 대의원회를 통과한 자체 건의안을 금명간 농림수산식품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날 농협 본사 주변에는 농협 노조원들과 경찰 수백명 이상이 대치했지만 별다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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