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구매자들 □□□ 하더라

40대 남성 구매비중 가장 높아..男, 女보다 2배 사들여
  • 등록 2009-07-30 오전 11:34:38

    수정 2009-07-30 오전 11:34:38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40대 남성이 로또 복권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적으로 여성보다 남성이 로또 복권을 2배 더 사들이는 경향을 보였다.
 
 

나눔로또와 한국 갤럽이 전국 19세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40대의 로또 복권 구입경험률은 56.2%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30대 로또 구입경험률이 53.4%, 20대 구입경험률이 43.6%를 보였다.(★오른쪽 그래프 참고)

여기서 구입경험률이란 해당집단의 최근 6개월간 로또 구입 경험자수를 해당집단 표본총수로 나눈 값을 말한다. 

로또 복권을 지난 6개월간 구매한 경험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남성의 62.0%가 그렇다고 답했지만, 여성의 경우 31.5%만이 로또 복권을 산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남성이 여성보다 2배가량 로또를 더 구입한 셈이다.

로또 복권을 한번도 사 본 적이 없다는 응답자는 25.6%였다. 우리 국민의 4분의 1이 아직 로또 복권을 구입한 경험이 없는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로또 구입경험자에게 가구 총소득을 설문한 결과 300~399만원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33.8%로 가장 많았다. 가구 총소득이 200~299만원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25.9%, 400만원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23.0%로 뒤를 이었다.

직업별로는 소위 `화이트칼라(사무직)`의 로또 구입경험률이 61.6%로 가장 높았다. 4월 조사 대비 7.6%포인트 상승했다.

다음으로 `블루칼라(제조업 종사자)` 로또 구입경험률이 55.6%, 자영업 종사자의 구입경험률이 53.6%였다. 무직의 구입경험률은 48.9%, 학생 구입경험률은 37.8%를 보였다.(★아래 그래프 참고

나눔로또 관계자는 "자영업 종사자와 블루칼라는 여전히 주요 로또구입 직업군"이라며 "(자영업 종사자와 블루칼라의) 표본수가 많아 설문조사 총수대비 구매자 비율로 보면 절반이상(50.4%)을 이들이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눔로또는 화이트칼라와 학생층의 복권 구입경험률이 높아진 것은 판매점 환경 개선과 접근성 개선 등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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